AI 기술의 발전 속도가 무서울 정도입니다.
AI 발전으로 없어질 것이라고 예측되는 직업도 점점 늘어나고 있네요.
그렇다면, 리더는 안전한가요?
리더의 역할도 AI가 대체할 수 있지 않을까요?
설마 그렇지는 않겠죠?
우리의 리더십이 과거의 역할에 매몰되어 있다면,
AI에게 대체당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AI가 감히 넘볼 수 없는 리더가 되기 위해
리더십이 어떻게 변화해야할 지 살펴보려고 합니다.
AI 기술 발전으로 기업의 운영 방식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습니다.
자동화가 확산되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이 강조되고 있죠.
이러한 상황에서 리더들이 직면한 대표적인 문제를 3가지만 짚어보겠습니다.
1) 의사결정
과거에는 경험과 직관이 의사결정에 중요한 요소였습니다.
짬이라는게 효력을 발휘했고, 리더들이 인정받을 수 있는 이유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AI가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해서 최적의 결정을 제안하는 시대입니다.
그런데도 아직까지 과거의 경험에 기반해서 의사결정하려고 한다면?
꼰대라는 별명을 획득하게 됩니다.
물론, 과거의 경험과 직관이 쓸모없는 것은 아닙니다.
데이터 기반의 인사이트와 AI가 고려하지 못하는 경험과 직관 기반의 인사이트를
적절하게 결합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예컨데, 넷플릭스에서 AI를 활용해 콘텐츠를 추천하지만,
콘텐츠 기획과 제작 결정은 창의성과 감각을 갖춘 리더들이 내리게 되는 것처럼 말입니다.
2) 조직문화
AI로 인한 자동화가 확대되면서 직원들의 역할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단순 반복 업무가 줄어들고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업무가 강조되고 있죠.
이러한 환경에서 리더는 직원들에게 새로운 역할을 부여하고,
이를 관리하고 성장시킬 수 있어야 합니다.
또, 직원들이 AI로 대체되는 것 아닌가 하는 불안감으로 변화에 주저할 때,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 동기부여도 해야겠죠.
GE에서는 AI 기반 예측 유지보수 시스템을 도입할 때
엔지니어들이 새로운 기술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하였고,
이를 통해 AI를 위협이 아닌 보조 도구로 인식하게 함으로써 생산성이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3) 신뢰
흔히 AI는 감정이 없기 때문에 공정하고 정확하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AI를 학습시키는 것은 바로 사람이고,
AI의 학습 데이터가 오염되었을 때 문제가 심각해질 수 있습니다.
아마존에서는 AI 기반 채용 시스템을 도입했지만,
남성 중심의 데이터에 의해 여성 지원자를 낮게 평가하는 문제가 발생하였고,
결국, 시스템을 폐기하면서 큰 손실을 입었습니다.
리더는 AI가 의사결정을 내릴 때 발생할 수 있는 윤리적 문제를
선제적으로 감시하고, 조정할 수 있어야 합니다.
단순히 AI의 결과를 따르는 것이 아니라,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과정을 관리하는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러한 AI의 시대에 리더의 역할을 제대로 하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것은 무엇을까요?
1) 데이터 리터러시 강화
리더는 AI가 제공하는 데이터를 제대로 해석하고 활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AI가 아무리 방대한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인사이트를 도출해도
리더가 그 데이터의 의미와 맥락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면 쓸모가 없겠죠.
여기에 더해, AI의 분석 결과를 맹신하는 것이 아니라,
통찰력을 더해 최적의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능력도 반드시 필요할 것입니다.
2) 학습 능력
기술의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만큼
리더는 끊임없이 학습하고 변화에 적응할 수 있어야 합니다.
조직의 방향을 결정하는 리더는 누구보다 트렌드에 민감하고
학습하는 능력이 뛰어나야 할 것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CEO 사티아 나델라는 지속적인 학습과 성장의 문화를 강조하며
침체된 회사를 혁신기업으로 완전히 탈바꿈 시킨 바 있습니다.
3) 공감과 소통 능력
공감과 소통이라고 하면, 뻔한 이야기 아니야? 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공감과 소통은 과거의 리더십에서도 중요했지만,
AI 시대에도 여전히 가장 중요한 덕목 중 하나입니다.
AI 시대, 우리 조직문화는 더욱 개인화되고 있습니다.
조직 전체의 시너지를 이끌어내야 하는 리더에게는 더욱 어려운 환경이며,
리더의 공감과 소통 능력이 더욱 필요한 이유입니다.
현장에서 많은 리더들을 만나 이야기하다보면,
리더 스스로 가장 잘 하고 있는 강점을 소통이라고 말씀하시는 분이 가장 많습니다.
"우리 조직은 소통 하나는 아주 잘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구언들을 대상으로 이야기해보면,
우리 리더에게 가장 부족한 부분을 소통으로 꼽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정말 웃픈 현실입니다.
소통은 내 위주의 소통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소통은 서로 마음이 통해야 비로소 완성되는 것이라는 걸 명심해주세요.
AI 진격의 시대, AI로 대체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AI가 할 수 없는 부분, 그렇지만 조직에 정말 필요한 부분.
그게 바로 AI 시대 리더의 역할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리더인가요?
또, 어떤 리더가 되고 싶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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